“로보틱스株 내 희소기업” 평가…현대무벡스, 상한가[특징주]

“로보틱스株 내 희소기업” 평가…현대무벡스, 상한가[특징주]

신한투자증권 ‘성장성+밸류에이션 매력’
물류자동화 토탈서비스, 매출 비중78%

기사승인 2025-09-02 09:53:46

현대무벡스가 급등하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로보틱스(Robotics) 업종 내에서 성장성에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갖춘 희소한 종목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40분 현재 현대무벡스는 전일 대비 29.97% 급등한 605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더니 상한가로 치솟았다. 

현대무벡스는 △물류자동화 △승강장안전문 △IT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물류자동화 사업이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유통·택배, 자동차·타이어, 2차전지, 식·음료, 석유화학, 공항터미널 등 다양한 산업의 생산, 설비, 창고, 터미널 등의 물류 프로세스 자동화 구현에 필요한 토탈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
지난 2년간 급증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면서 “올 하반기부터 수주 분야가 다양해지고 규모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잡고 기업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안에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팩, 국내 제조 대기업, F&B, K뷰티, K어패럴, 국내 유통기업, 타이어 기업(해외 1, 국내 2) 등 건당 500억원 이상의 여러 수주에 입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최승환 연구원은 “2분기 총 수주액은 1677억원, 수주잔고는 4093억원으로 수주잔고가 연초와 유사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98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8.2%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 이유는 환율 하락과 외주가공비 상승이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환율이 안정화 하고 신규수주 물량이 반영되면 수익성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로보틱스는 로봇의 설계 제작 운영 제어 사용 및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과 기술 분야를 의미한다. 
임성영 기자
rssy0202@kukinews.com
임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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