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조 쏟아부은 AP 비용”…삼성전자, 엑시노스 복귀로 원가 절감 나서나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매입에 약 8조원을 지출해 전년 대비 30% 가까이 비용이 늘었다. 환율 상승과 TSMC 제조 단가 인상, 갤럭시 S25 전 모델의 퀄컴 칩 전량 탑재가 겹친 결과다. 이에 내년 플래그십 모델에 자사 칩셋인 ‘엑시노스’로 복귀해 원가 절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모바일 AP 매입액은 7조7899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275억원) 대비 2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부품 구매비에서 모바일 AP가 차지... [이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