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당뇨약이 멍냥이 전용으로”…제약사들, 동물약 개발에 도전장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반려동물용 의약품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사람용 의약품을 활용해 동물의약품을 개발하는 등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은 2027년 1억4072만 달러(195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시장인 만큼 국내 제약사들도 동물의약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동물 의약품도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입증해야 허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이 쓰는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