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존율 30% 불과한 ‘담도암’…“면역항암제 병용요법 급여 필요”
“점심 먹고 갑자기 속이 메슥거리더니 먹은 걸 다 토했어요. 병원에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선생님 얼굴이 심각하게 변하면서 큰 병원에서 다시 진찰받으라고 소견서를 써줬어요. ‘담도암’이었어요.”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쿠키뉴스와 마주한 김영혜(63·여·서울 동작구)씨는 지난해 여름 평범하던 일상에서 갑작스레 들이닥친 담도암으로 인생의 큰 변곡점을 맞게 됐다. 김씨는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림프절까지 전이가 이뤄진 간내 담도암 4기였다. 담도암...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