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방 환자 수 줄었지만…마약류 식욕억제제 복용량은 ‘그대로’
‘살 빼는 약’으로 알려진 마약류 식욕억제제가 20~30대 여성에게 여전히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처방 환자는 줄었지만 1인당 복용량은 변화가 없어, 처방 가이드라인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마약류 의약품 처방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4년 20대 여성의 식욕억제제 처방 환자는 13만3135명으로 전년(14만9041명)보다 약 10% 감소했다. 30대 여성도 2023년 25만3075명에서 2024년 23만6481명으로 약 6% 줄었다. 같은 기간 20대 ... [이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