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는 노인’ 국민연금 2400억 못 받아…‘노령연금 소득감액’ 개선 나선다
노령연금 소득감액 제도가 수술대에 오른다. 은퇴 후에도 소득 활동을 이어가는 노인들이 연금을 깎이는 불합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함이다. 18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자는 지난 2021년 14만8497명에서 2024년 13만761명으로 소폭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연간 총 감액액은 2162억원에서 2429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이는 고소득 활동을 하는 일하는 노인 인구가 늘면서 연금 삭감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전체 감액액의 63% 이...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