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적 성장 이룬 달빛어린이병원…과제는 ‘전문성 강화’
달빛어린이병원이 제도 도입 5년 만에 7배 이상 늘었지만, 질적 성장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가 제도적 지원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휴일에 소아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자정까지 진료를 이어가 응급실 환자를 분산시키고 소아 전문의 진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 17개소로 시작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올해 7월 말 기준 171개소로 7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역 불균형과 전문성 저하 문제가 제기... [이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