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에 노출된 원전'… 이해민 의원, 불법드론 40% 출처불명 지
국내 원자력시설이 드론공격에 무방비 상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이해민 국회의원(조국혁신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원전 인근에서 탐지된 불법드론은 699건, 이중 40%가 넘는 284건은 조종자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안전법 제78조는 원전 주변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비행 시에는 국방부, 국토교통부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규정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 원 미만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 우리나라가 운영 중인 원전은 고리, 한빛, 월...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