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15일부터 21일까지 몽골 교원 20명을 초청해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15일부터 21일까지 몽골 교원 20명을 초청해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5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충남교육청과 몽골 교육총괄청이 체결한 ‘디지털 교육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사업으로, 양국이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첫 단계가 된다.
연수 프로그램으로는 ▲마주온(충남형 미래교육 통합플랫폼) 내 디지털 상호작용 및 저작도구 활용 수업 자료 제작 ▲구글 포 에듀케이션 도구 활용 협업 수업 설계 ▲한국-몽골 디지털교육 교류 워크숍 ▲우수 기관 방문 및 한국 문화 이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몽골 교원들은 충남미래교육의 실제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교수·학습 설계 역량을 높이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충남미래교육 경험이 몽골의 디지털 교육혁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양국이 상호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디지털 교육공동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005년부터 20년째 라오스와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4년 우즈베키스탄, 2025년 몽골까지 교류협력 국가를 확대하였다. 이로써 총 3개국과 디지털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형 교육협력 모델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전국 시·도 교육연구원장 협의회 개최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16일 ‘2025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올 하반기 전국 시·도 교육연구(정보·과학)원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16일 ‘2025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올 하반기 전국 시·도 교육연구(정보·과학)원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전국 시·도 교육연구(정보·과학)원장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 확산에 따른 교육 환경 변화와 문해력 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AI와 만난 문해력, 더 깊은 배움의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문해력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미래형 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제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충청남도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이 자체 개발한 ‘온독지수’를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온독지수’는 학생들의 깊이 있는 읽기와 성찰적 독서 역량을 정량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지표로, 문해력 기반 수업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교육적 도구로 개발되었다.
정보원 관계자는 “AI 기술이 교육의 방식과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여전히 의미를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하며, 생각을 표현하는 문해력이 필요하다”며, “온독지수는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인간 중심 교육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