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장항선 철도공사 현장서 드론 활용 안전점검 성공

철도공단, 장항선 철도공사 현장서 드론 활용 안전점검 성공

도보 대비 2.7배 많은 구간 점검, 위험요소 조기발견 효과
AI 분석 접목해 스마트 안전관리 고도화
드론 영상 실시간 공유·분석, 현장점검 품질 향상

기사승인 2025-10-16 16:57:00
국가철도공단 사옥.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장항선 개량 2단계 현장에서 드론 점검 확대 운영의 첫 점검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 5~8월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전국 25개 철도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품질 향상을 위한 드론 점검을 시험 운영한 결과 점검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 크게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위험 지역에서 접근성을 확보해 도보 점검 대비 약 2.7배 많은 구간을 점검할 수 있었으며, 광범위한 현장 점검으로 점검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아울러 현장 드론 촬영 영상을 사무실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분석함으로써 위험 요소를 조기 발견하고, 점검 품질과 현장 관계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

철도공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드론 조종 전문인력 추가 양성 및 신규 드론 도입을 추진해 전국 철도건설 현장의 20%인 80개 현장에서 드론 점검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AI 분석 등 스마트 기술과도 연계하여 점검 품질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안전이 최우선인 정부 기조에 발맞춰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며 “드론 점검은 기존 도보 점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안전한 현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