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 APEC 대비 ‘씽크홀’ 점검
경북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씽크홀(지반 침하)’ 점검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세계 각국 대표단 이동이 집중될 도심 주요 도로 19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지반 침하는 자칫 교통사고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중레이더(GPR)를 투입, 땅속을 탐지한 결과 크고 작은 공동(空洞) 12곳을 발견했다. 11곳은 유동성 채움재 주입 방식으로, 1곳은 굴착 후 골재 보강 방식으로 각각 보수했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관리 메뉴얼에 반영하고 사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