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선린대 “외국인 유학생 정착 돕는다”

포항 선린대 “외국인 유학생 정착 돕는다”

학과 설명회, 진로·문화 체험 기회 ‘제공’
유학생 정주형 교육 플랫폼 구축 ‘박차’

기사승인 2025-07-09 09:44:42
선린대·KT 경북동부지사의 외국인 유학생 정착 지원 업무협약식 모습. 선린대 제공

경북 포항 선린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유학생 정주형 교육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것.

선린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분야를 탐색하며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하도록 학과 설명회·진로 체험을 갖고 있다.

뷰티디자인과의 웨딩 메이크업·헤어스타일링 등 K-뷰티 체험,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의 한식 조리·제과제빵 체험이 대표적인 사례다.

포항·경주 등지에서 이뤄지는 문화 체험은 한국 문화를 익히고 언어 실력을 늘리는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

선린대는 외연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대학 측은 지난 8일 외국인 유학생들의 통신 편의 지원을 위해 KT 경북동부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학생 맞춤형 통신 상품 제공, 요금 컨설팅 등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생활 기반 안정화, 학업 집중도 향상 등이 기대된다.

곽진환 총장은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취업, 지역사회 정착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