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APEC, 글로벌 도시 도약 계기 삼아야”

주낙영 경주시장 “APEC, 글로벌 도시 도약 계기 삼아야”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 가져
7년간 축적된 성과 기반으로 글로벌 도시 도약 다짐

기사승인 2025-07-09 14:14:50
주낙영 시장이 지난 7년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되짚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9일 시청 알천홀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7년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등을 공유했다.

그는 “2018년 민선 7기 출범 후 경주의 도약과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10월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세계 속의 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기까지 한마음으로 함께한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남은 기간 역대 최고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7년간의 성과로는 예산 2조원 시대 개막, SMR(소형모듈원전) 국가산단 등 첨단산업 기반 구축, 연간 관광객 4700만명 유치 등이다.

또 공약 이행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청렴도 평가 3년 연속 상위권, 귀농·귀촌 정책 3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 등은 시정 운영 우수 사례로 꼽았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후 레거시(유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SMR 국가산단 등 주요 현안 사업도 차질없이 이어갈 뜻을 나타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저력과 단합을 통해 더 큰 도약과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