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동해안 해양 신산업 전진기지가 포항에 들어섰다.
포항시에 따르면 9일 ‘첨단해양R&D센터(이하 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공장형·연구형 실험실, 해양관제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해양 신산업 관련 R&D 기관·기업이 모여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증 연구, 융복합 신산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특히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해양 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동해안 특화 해양 신산업을 연구·개발하고 실증부터 상용화까지 연계하는 산업화를 진행한다.

시도 지원 사격도 빵빵하다.
경북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동해 첨단 해양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센터를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지정, 입주기업에 기술·자금 등을 지원한다.
센터 개관을 계기로 해양산업은 바이오·이차전지·수소에 이어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시장은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으로 미래 해양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