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 전기요금·통상 장벽’…안팎 리스크에 韓제조업 공동화 가속
국내 산업환경과 대외 통상환경이 동시에 악화하면서 한국 제조업의 공동화 우려가 가속하고 있다. 해외로 진출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는 리쇼어링 정책 역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1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298억9000만달러(한화 약 42조5753억원)로,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130억9000만달러, 약 18조6453억원) 대비 2.3배 많았다. 코로나 팬데믹 종식 직후였던 2023년 상반기에는 해외직접투자가 국내직접투자보다 2배 높았으나, 지난해 상반기 2.1배, 올 상반기 2.3배로 격차가 점점 커지고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