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복 앞두고 삼계탕값 ‘껑충’…한 그릇 2만 원 넘는 곳도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생닭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더위에 약한 닭의 특성상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이미 오른 삼계탕 외식 가격이 더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유통업계는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을 겨냥해 할인 행사와 간편 보양식 출시로 대응에 나섰다. 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6월 삼계탕 품목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2.56으로 집계됐다. 기준 연도인 2020년(지수 100)과 비교하면 약 22% 상승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체 소비...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