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전기차 보조금 폐지’ 임박…돌파구 찾는 韓 자동차·배터리 업계
미국이 오는 30일부터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를 폐지하면서 전기차를 주요 수요처로 둔 국내 배터리와 완성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미국 감세법(OBBBA) 시행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차(HEV)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국내 배터리 3사는 ESS 시장 공략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전기차 보조금 지원이 종료된다. 당초 2032년까지 유지될 예정이던 세액공제가 지난 7월 발효된 미국 대규모 감세법 시행으로 조기 종료가 확정... [송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