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점포 직원들 자리 지켰다…“아무런 불편 없이 업무 봤어요”
“우리 지점은 한 명도 빠짐없이 출근했어요. 금융노조에서 총파업 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딱히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우리은행 영등포지점 직원) 26일 오전 10시, 우리은행 영등포 지점. 로비 중앙 의자에는 번호표를 든 고객 11명이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앉아 있었다. 창구 직원들은 모두 고객 응대에 분주했다. 여느 때와 다름 없는 모습이었다. 취재에 응한 한 직원은 “오후 출근 대상인 1명을 제외하고는 17명 직원이 모두 출근해 일을 하고 있다”며 “우리 영업점에는 총파업의 영향이 없다”... [정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