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농사 줄여라…농식품부, 지자체에 ‘벼 재배 감축’ 매주 압박
정부가 벼 재배면적을 줄이기 위해 매주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강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쌀 공급량을 줄여 쌀값 하락을 막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농업 현장과 시민단체에서는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30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1일 박범수 차관 주재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매주 목요일 16개 광역시·도(세종 포함)를 대상으로 영상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월1일에는 본격적인 모내...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