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 많아도 폐업률 높아…서울 청년 창업 ‘딜레마’
청년층이 창업 시장의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정작 오래 버티는 기업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내세워 각종 지원센터와 공모전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성과는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의 2023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국내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34.7%에 그쳤다. 새로 생긴 사업체 10곳 중 6곳 이상이 5년 안에 폐업한 셈이다. 특히 30대 이하가 대표인 기업의 생존율은 약 29.4%로 전체 평균보다 더 낮았다. 같은 해 문을 연 신생기업 중 61... [노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