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핏, 여성 고객 공략 성과…상반기 신규 매출 25% 증가
안다르, 해외 고소득 시장 공략 성과…6월 월매출 35억 돌파
한세엠케이, ‘나이키키즈’ 최대 규모 체험형 매장 오픈
기사승인 2025-07-18 14:13:15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DYNAFIT)이 올해 상반기 여성 신규 고객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안다르는 18일,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고인 월 매출 35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세엠케이는 브랜드 최대 규모의 ‘나이키키즈 바이 플레이키즈’ 체험형 매장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다이나핏 트레인 반팔 티셔츠를 착용한 전속모델 있지 유나. 다이나핏 제공 다이나핏, 여성 고객 공략 성과…상반기 신규 매출 25% 증가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DYNAFIT)이 여성 고객층 확대 전략을 통해 올해 상반기 여성 신규 고객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이나핏은 올해 처음으로 여성 전속 모델로 그룹 ITZY(있지)의 유나를 발탁하고, 스포티 캐주얼 트렌드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여성 고객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여성 전용 컬러 전개, 일상과 운동을 아우르는 제품 기획 등 브랜드·트렌드·기획의 삼박자를 갖춘 전략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대표 제품인 러닝화 ‘스카이 스피드 넘버원’은 여성 신규 고객의 신발 매출 중 34% 이상을 차지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유나를 앞세운 마케팅과 더불어, 라이트 핑크 등 여성 단독 컬러 출시,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디자인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최근 유행하는 ‘메리제인’ 스타일을 편안한 운동화 형태로 재해석한 ‘클러치 스완’ 등 여성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다이나핏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포츠와 일상을 아우를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정교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안다르 다카시마야 매장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안다르 제공 안다르, 해외 고소득 시장 공략 성과…6월 역대 최고 월매출 35억 돌파
K-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고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다르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고인 월 매출 35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안다르는 2022년 일본 온라인 스토어 론칭을 시작으로 현지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으며, 일본에서만 누적 매출 120억원, 월 평균 4억원대 매출을 기록해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온라인 스토어만으로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현지 반응을 입증했다.
싱가포르에서는 마리나베이와 오차드 거리 다카시마야 백화점 내 매장 2곳을 운영 중이며, 지난 한 달간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호주 시드니 웨스트필드에 첫 단독 매장을 연 이후에도 현지 소비자의 관심이 이어지며, 지난달 3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내 직접 진출은 하지 않았지만, 중국 SNS 샤오홍슈에서 안다르 관련 키워드가 약 370만회 이상 노출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호주 내 중국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이 증가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다르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싱가포르 대표 쇼핑몰 비보시티(VivoCity)에 세 번째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며, 일본 내 오프라인 매장 개설도 검토 중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글로벌 고급 원사를 활용해 독자 개발한 원단과 제품 경쟁력이 고소득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현지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다르는 고소득 국가 중심의 전략적 확장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나이키키즈 롯데아울렛 파주점 전경. 한세엠케이 제공 한세엠케이, ‘나이키키즈’ 최대 규모 체험형 매장 파주 아울렛에 오픈
한세엠케이는 브랜드 최대 규모의 ‘나이키키즈 바이 플레이키즈(이하 나이키키즈)’ 체험형 매장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총 153평 규모로, 기흥점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체험형 매장이자 나이키키즈 론칭 이래 가장 큰 면적으로 조성됐다. 가족 단위 쇼핑 수요와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설계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매장 내부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스포츠 체험 공간 ‘나이키 플레이그라운드’가 마련돼 있으며, 제자리 달리기, 멀리뛰기, 오래 매달리기 등의 활동을 통해 놀이처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시상대 콘셉트의 포토존도 함께 구성돼 가족 고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해당 체험 공간은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보호자들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휴식존을 매장 곳곳에 조성했다. 휴대폰 충전, 짐 보관, 간단한 담소 등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가족 단위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상품 구성은 나이키 및 조던 키즈 라인의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 머리부터 발끝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신제품과 이월 상품을 사이즈별로 만나볼 수 있어 다양한 연령대 아동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혔다.
한세엠케이는 나이키키즈 파주점의 연매출 목표를 3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앞서 개점한 기흥점과 동부산점도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파주점은 브랜드 최대 규모의 체험형 매장으로, 스포츠를 일상 속 즐거움으로 연결짓는 색다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통해 키즈 스포츠웨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