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만 바라보다 그만”…희비 엇갈린 아모레·애경·LG생활건강
1분기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3사 성적표가 해외 전략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렸다. 아모레퍼시픽은 미주·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성공하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올랐고,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부문에서 뷰티 실적 부진을 방어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애경산업은 해외 시장 대응력 약화와 중국 매출 급감으로 폭락을 면치 못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648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55.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