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제약은 최근 진행한 온라인 쇼핑 행사인 ‘2025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매출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염색 브랜드 ‘이지엔(eZn)’과 자연주의 브랜드 ‘허브(Herb)’를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동성제약은 평균 매출과 판매량이 모두 기존 대비 2~3배 가까이 증가했다. 비건 포뮬러로 개발한 ‘허브 스피디 칼라 크림’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두피 자극을 최소화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출시한 신제품 ‘세븐에이트 새치커버 틴트’도 번들 패키지 구성과 특화 프로모션 전략을 통해 단기간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동성제약은 북미 외에도 독일, 두바이, 인도 등 아마존 글로벌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개인 맞춤형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K-뷰티 기반의 더모코스메틱 및 헤어 케어 제품군을 활용해 유럽과 중동 시장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프라임데이 실적은 제품력뿐만 아니라 브랜드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북미 매출을 연내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 받는 K-뷰티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