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글로벌, 송도 ‘트리플타워’ 준공…“치과산업 R&D 선도 기지”

오스템글로벌, 송도 ‘트리플타워’ 준공…“치과산업 R&D 선도 기지”

착공 4년 6개월 만에 제조동·연구동·사무동 완공

기사승인 2025-07-14 12:49:18
오스템임플란트의 송도 트리플타워.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오스템임플란트가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를 선도할 새로운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인천 송도 국제도시 ‘트리플타워’를 완공했다. 자회사 오스템글로벌을 통해 구축한 이번 복합단지는 향후 치과의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스템글로벌은 지난 11일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5·7공구) 안에 위치한 트리플타워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과 김해성 대표, 오스템글로벌 조민국 대표를 비롯해 치과계 협회장 및 학회장, 전국 치과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트리플타워는 제조동(EAST), 연구동(MID), 사무동(WEST) 등 세 개 건물이 유기적으로 배치된 R&D 중심 복합단지다. 2020년 12월 착공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총 대지 면적 2만2693㎡(약 6850평), 연면적 9만9730㎡(약 3만평) 규모다. 각 건물은 각각 7층, 8층, 16층 규모로 오스템의 제조·연구·교육 기능을 통합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스템은 트리플타워를 통해 디지털 치의학 플랫폼 개발, 글로벌 임상 및 교육 지원, R&D 기술 혁신 등 전방위적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국내 치과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축사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는 단기간에 치과 의료기기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혁신 생태계를 갖춘 송도를 거점으로 세계 1위 치과기업이라는 새로운 신화를 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성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많은 이들의 지지와 노력 덕분에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트리플타워를 중심으로 더욱 도약하며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