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이 임신 준비와 난임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모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블룸(BLOOM)’을 14일 공개했다. 난임을 겪는 가임기 부부는 물론, 가임력 보존에 관심 있는 일반 여성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블룸은 새 생명의 기쁨과 임신한 여성의 부른 배를 뜻하는 이름이다. 대한생식의학회와 대한보조생식학회의 자문을 받아 콘텐츠의 신뢰도를 높였다. LG화학은 앱 개발 전 가임기 여성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주요 메뉴로는 난임 관련 기초 지식을 담은 ‘난임백과’, 10개의 문항을 통해 맞춤형 가임력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가임력 자가진단’, 복잡한 시술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스텝 바이 스텝’ 등이 있다. 병원 방문 전 준비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한 ‘FAQ’, 앱 사용자 간 공감과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쉼터’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이 밖에도 전국 난임센터 검색, 정부의 난임 지원정책, 심리상담센터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는 난임 예방 및 난자동결 등 가임력 보존을 원하는 여성을 위한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 김성호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국내 난임의약품 시장 1위 기업으로서 고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블룸을 개발했다”며 “여성의 건강한 삶과 난임 가족의 치료 여정에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