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은 심장정지 환자에 가슴압박 소생술(hand only CPR)만 시행

일반인은 심장정지 환자에 가슴압박 소생술(hand only CPR)만 시행

기사승인 2015-12-03 12:15:55

한국형 심폐소생술 개정 가이드라인 개정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심폐소생협회는 4일(금)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2015년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보급을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장정지 환자에게는 골든타임(약 5분)내 신속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며, 이 과정에 일반인 목격자의 올바르고 빠른 심폐소생술 시행 및 병원단계에서의 전문적 심장정지 치료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심폐소생술 국제연락위원회(International Liaison Committee on Resuscitation, ILCOR)’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심폐소생술법을 보급하고자, 5년 주기로 최신 연구결과와 현장경험을 반영한 가이드라인을 공표하고 있으며, 이를 각 국가별 상황을 반영해 현장에서 활용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최근 10월16일에 발표된 국제 표준 심폐소생술과 응급 심혈관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 초기부터 적극 참여한 바 있으며, 국내 환경에 신속히 적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국내화 작업을 병행해 ‘2015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을 완료했다.

2015 한국형 가이드라인 개정은 ▲우리나라 기존 가이드라인과의 일관성 유지: 2006년 제정, 2011년 1차 개정, 2015년 2차 개정 ▲최신 연구결과에 대한 근거 검토 내용을 과학적 근거로 활용
▲우리나라의 의료 환경 및 자원을 현실적으로 반영 ▲일반인이 쉽게 배우고 실행할 수 있도록 단순화해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율 제고 등 4가지 기준아래 진행됐다.

대한심폐소생협회는 6개 분과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분야의 국내 최고의 전문가 119명이 과학적 근거로 작업을 진행, 심폐소생술의 국제적 최신 경향을 우리 국민에게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정된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심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한층 강조하는 한편, 일반인에 의한 가슴압박 소생술과 병원 도착 후 의료진에 의한 전문 심폐소생술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와 현장 경험들을 폭넓게 반영해 우리나라의 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제고에 분명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보건복지부는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응급환자 발생 현장부터 목격자에 의한 신속하고 올바른 처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관건이라며, 새로운 가이드라인 내용 중 대국민 교육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도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에 신속히 반영하고, 국민안전처·교육부·국방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력 및 적극적 홍보를 통해 변경된 내용이 교육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정된 ‘2015년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마무리 작업을 거쳐 2016년 2월 중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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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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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