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겨울철 저소득 빈곤층 적극 찾아 지원

정부, 겨울철 저소득 빈곤층 적극 찾아 지원

기사승인 2015-12-01 00:23: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동절기에 특히 취약한 저소득·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기간을 운영해 소외계층을 적극 찾아내고 이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기간을 올해 12월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운영하고, 집중발굴을 통해 발견된 위기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 민관지원을 연계하는 등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단전·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자살 고위험군, 범죄피해가구 등 취약계층 관련 정보를 활용해 위기도를 분석한 후, 발굴 대상자를 파악함으로써 보다 많은 대상자를 적극적?선제적으로 찾아내어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담당 공무원 외에 의료기관 종사자, 복지위원, 이·통장 등과도 협조체계를 구축해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긴급지원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콜센터(129)나 복지포털(www.bokjiro.go.kr)에 지원 신청한 분에 대해서는 신속한 상담·보호·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조사대상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 특히 가구구성원의 질병, 노령 등으로 돌봄 부담이 높은 가구, 독거노인 등이다. 주소득자가 사망·가출·행방불명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화재 등으로 인해 거주하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하게 된 경우 등 긴급상황에 처한 경우에는 긴급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동절기 전기·도시가스·연탄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빈곤층을 적극 발굴해 전기, 도시가스 등 난방에너지원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카드형태 전자 바우처도 지급(산업통상자원부)한다.


복지부에서는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 계획이 실효성 있게 운영되어 소외계층이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동절기 특별지원 주요 내용을 보면 ▲’16년 1월부터 생계급여 기준 기준중위소득 28% → 29%로 추가 완화(1인가구 월 최대 생계급여액 ’15년 7월부터 43만7000원 → 2016년 47만1000원) ▲긴급지원 가구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연료비(월 9만1000원) 추가 지원 ▲긴급복지 소득 선정기준 변경 및 지원금액 인상에 따른 지원 확대(4인가구 기준: 2015년 308만원→2016년 329만원) ▲취약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강화, 취약 독거노인의 전기·수도 등에 대한 사전점검 실시, 동절기 건강 및 안전수칙 홍보·교육,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을 통한 난방용품 지원 등이다.

또 ▲전국 시군구 설치 신고 경로당에 ’15년 동절기 난방비 지원(235억원, 6만4716개소) ▲방학 중 지역아동센터 운영시간 연장 협조를 통해 나홀로 시간 최소화 ▲‘동절기 거리노숙인 위기관리사업’ 실시, 응급 잠자리 확충 등 ▲동절기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관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폭설 등 자연재해 및 화재 등의 사고로 인한 피해 방지 ▲에너지바우처 지원(산업통상자원부): 동절기 에너지빈곤층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전기·도시가스·연탄 등을 선택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15년 12월~16년 3월 기간동안 1인 가구 8만1000원, 2인 가구10만2000원, 3인 이상 가구 11만4000원 등이 지원된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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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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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