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보유 토지 4년 사이 20% 증가…여의도 92배 규모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최근 4년 사이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으로는 여의도의 92배에 달하는 규모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보유 토지는 2020년 15만7489필지에서 2024년 18만8466필지로 19.6% 늘었다. 면적을 기준으로 보면 2020년 2억5334만㎡에서 2024년 2억6790만㎡로 증가했다. 2024년 기준으로 외국인 보유 토지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92배 규모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총 공시지가도 2020년 31조4000억원에서 2024년 33조4000억원으로 늘었... [이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