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꽃과 모란에 담은 삶의 기도'…자하 박삼선 개인전
중견 작가 자하 박삼선(70) 선생이 가을의 길목에서 연꽃과 모란을 주제로 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연심모향(蓮心牡香)’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3일부터 8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연꽃은 예로부터 ‘군자의 꽃’, 모란은 ‘꽃 중의 왕’으로 불려왔다. 박 작가는 두 소재에 선현과 민초들의 시문, 나아가 자신의 문장을 더해 서화의 뿌리를 탐구한다. 작품 ‘연꽃 묵상’, ‘깨끗하고 맑은 기운’, ‘연꽃의 기도’와 반야심경 연작은 불경 글귀와 연꽃 그림...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