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관 진주시의원, 복지 사각지대 시민 '48시간 긴급 대응' 빛났다

윤성관 진주시의원, 복지 사각지대 시민 '48시간 긴급 대응' 빛났다

90대처럼 위급했던 70대 노모…민원 제기에 시의원·공무원 긴밀 협력으로 신속 해결

기사승인 2025-10-17 17:20:47
경남 진주시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 시민의 위급한 상황이 시의원과 시청 공무원의 발 빠른 대응으로 신속히 해결돼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사건은 최근 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아파트 관리소장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함께 거주하던 노모가 돌봄 없이 방치될 상황에 놓였다. 이를 우려한 입주자대표 임정섭 씨는 윤성관 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천전동·성북동·가호동)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민원을 접수한 윤 의원은 즉시 진주시청 희망복지팀과 협의에 착수했다. 시청 복지팀 이승진 팀장은 상황의 긴급성을 인식하고 즉각 현장 조사에 들어갔으며, 실제로 노모는 70대 후반이었지만 외견상 90대처럼 보일 만큼 위중한 상태였다.

양측의 협조는 접수 후 48시간 내내 촘촘하게 이어졌다. 지난 14일 긴급지원 대상 판정을 시작으로, 15일 장기요양 등급 직권 신청, 16일 통합돌봄기관의 재방문과 설득까지 신속한 대응이 이어졌다. 특히 노모가 시설 입소를 거부하는 상황 속에서도 설득과 복지 지원을 병행하며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윤 의원은 "이번 사례는 시민의 절박한 목소리가 행정의 벽에 막히지 않도록, 정치와 행정이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례는 지방자치와 행정이 '시민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협력할 때, 복지 사각지대조차 빠르게 해소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