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아환자 수술할 의사가 없다”…명맥 끊기는 소아외과
저출산 여파로 소아 진료 수요가 줄면서 소아외과 의사들이 의료현장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중증 소아환자를 치료할 전담전문의를 찾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전국 대다수 병원은 단 한 명의 전문의도 확보하지 못한 채 진료 공백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가 소아진료 강화를 위한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인력난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이 4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소아 외과계 의사들은 소아진료체계의 패러다임 전환과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