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다 명맥 끊긴다”…심장수술 수련병원 89곳 중 68곳 ‘전공의 부재’
의정 갈등의 여파로 흉부외과 수련시스템이 붕괴 직전에 다다랐다. 전공의 수는 의정 갈등 이전보다 37%가량 줄어들고, 전공의를 보유한 수련병원은 25% 감소했다. 국가적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25일 이 같은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실상 붕괴하고 있는 지역 흉부외과 수련 시스템을 재건하기 위한 국가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정 갈등을 거치며 전국 흉부외과 전공의 수는 36.5% 줄었다. 갈등 직...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