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아버지가 싸웠던 한국에서 도움 받아”…부영 이중근 이사장, 장학금 전달
“할아버지께서 싸웠던 한국이라는 땅에 와서 공부를 하고, 또 도움까지 받게 돼 뜻 깊다” 세르잔 예실코이(28) 2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개최한 ‘2025년 2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 행사장 내부는 32개국에서 모인 유학생들과 내국인,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12개의 원형 테이블에 빼곡하게 앉은 유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다양한 언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을 터뜨렸다. 행사를 위해 단정하게 차려 입은 친구의 사진을 찍어 주며 농담을 던지는 사이 분위... [정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