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도 4억 할인’…다시 쌓이는 악성 미분양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를 통해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을 시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지역간 양극화가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는다. 3일 국토교통부의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보다 1.8%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방 미분양(5만 2918가구)은 전체 미분양 주택의 81.6%를 차지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1956가구로 지방보다는 낮...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