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억 사기에도 징역 10년…전세사기 피해자만 늘었다
전세 사기 피해가 이어지며 올해 최고점을 찍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최근 전남 순천에서도 95억원대 규모의 ‘무자본 갭투기 전세 사기’ 피해자는 137명으로 나타났다. 지속된 전세 사기로 보증보험을 취급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적자 폭도 커지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남 순천 조례동 대단지 아파트에서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임대사업자 A(41)씨와 공인중개사 등 3명은 구속, 2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020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자본금 없이 대출금과 전...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