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증금 안 줘요”…외국인 집주인 보증사고 ‘급증’
외국인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보증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부산 연제구)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임대인의 보증사고(임대보증금·전세보증금)는 지난해 53건(사고액 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3건(5억원) △2022년 4건(7억원) △2023년 30건(68억원) △2024년 53건(140억원)이다. 보증사고 증가로 HUG가 외국인 임대인 대신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고 추후 임대인에게서 회수하는 ‘대... [이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