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시 3월에 30% 하락…코로나19 충격에 22년만에 최악
조민규 기자 =브라질 금융시장이 코로나19 충격으로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특히 대응 논란이 금융시장의 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전날보다 2.17% 떨어진 73,01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월에만 29.9%, 올해 전체로는 36.86% 하락했다.3월 하락률은 월간 기록으로 1998년 8월(-39.55%) 이후 거의 22년 만에 가장 크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2015년 13.31% 하락한 이후에는 2016년 38.93%, 2017년 26.86%, 2018년 15.03% 오르며 3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