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림원, 코로나19 명사는 '여성'…성차별 비판
조민규 기자 =프랑스의 국립국어원 격인 ‘아카데미 프랑세즈’(한림원)가 코로나19를 의미하는 ‘Covid-19’라는 새로운 명사의 성(性)을 여성으로 정해 논란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아카데미 프랑세즈는 지난 7일 공지를 통해 ‘Covid-19’라는 신조어의 성은 여성이라고 규정했다. ‘Covid-19’가 영어로 ‘Corona Virus Disease 20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2019)의 약어이므로, 중심 명사인 질병의 프랑스어 ‘말라디(maladie)’의 성(여성)을 따르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그러면서 프랑스 국영철도기업(SNCF)의 경우도 기업을 뜻하는 명...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