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력·임금 늘려달라”…국립대병원, 21년 만의 최대 파업 임박
서울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 4개 국립대병원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21년 만의 최대 규모 공동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산하 4개 국립대병원 노조는 15일 각 대학 본관 앞에서 공동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동시에 열고 “병원들이 인력 확충, 실질 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오는 17일부터 공동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조와 병원은 지난 6월 말부터 40여 차례 교섭했지만 합의점을 찾... [이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