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최저임금 합의 또 불발…노사 격차 ‘870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노사 합의가 9차 전원회의에서도 끝내 불발됐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가 870원까지 좁혀지면서 올해 처음 1000원 이내로 진입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8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임위는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노사는 제5차 수정안에 이은 6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6차 수정안에서 노동계는 시간당 1만1020원(올해 대비 9.9% 인상), 경영계는 1만150원(1.2% 인상)을 제시했다. 노동계는 최초 1만1500원을 제시한 뒤 480원을 내린 반면, 경영계는 ...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