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첫 ‘코스트코’ 순천 선월지구에 2028년 개점

광주‧전남 첫 ‘코스트코’ 순천 선월지구에 2028년 개점

기사승인 2025-09-30 10:43:09
㈜코스트코리아-전라남도·순천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조민수 ㈜코스트코리아 대표, 노관규 순천시장, 구충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순천시 해룡면 선월하이파크 단지 일원에 1020억 원을 투자, 창고형 대형할인매장 및 주유소, 주차장을 건립해 정규직 25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전남도
광주‧전남 최초의 코스트코 매장이 전남 순천시 선월지구에 연면적 4만6734㎡(약 1만4000평) 규모로 2028년 하반기 개점한다.

전남도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트코코리아와 순천시 선월지구에 신규 입점을 위한 1020억 원의 투자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노관규 순천시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했다.

광주, 전남 최초로 코스트코 매장이 들어서면 전남동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향상, 소비자 선택권 확대는 물론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수 증대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대규모점포 입점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순천시, 코스트코와 협의해 지역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 지원 강화 대책도 함께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코스트코 입점은 단순한 유통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민 생활 편의 증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순천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이 전남은 물론, 전북·경남권까지 아우르는 상권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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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