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국민생활·안전관련 물품 내용연수 합리적 조정

조달청, 국민생활·안전관련 물품 내용연수 합리적 조정

내구연한, 물품 사용기관, 관련업계, 소비자단체 의견 고려

기사승인 2025-09-30 09:17:07

조달청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인한 대국민 온라인서비스 장애 발생에 대해 "전산장비,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 국민생활·안전관련 물품의 내용연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왔다"고 29일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해 말 기준 각 중앙관서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며 관리가 필요한 물품을 선정해 평균 사용기간과 함께 법령상 내구연한, 물품 사용기관, 관련업계,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을 종합 고려해 정부물품의 내용연수를 책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생활·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품에 대해 관계기관·업계 등의 의견을 감안해 내용연수를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말 개정 시 정보통신 전산망 장애 발생으로 국민 불편을 초래한 전산장비, 무정전 전원장치는 물품 노후화로 인한 위험 감소 등을 위해 내용연수를 1~2년씩 하향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 생활 및 안전 관련성, 기술발전 추세, 경제적 사용기간 등을 감안해 정부물품의 내용연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