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다음은 나야”…스타벅스 ‘블글라’, 출시 일주일 만에 120만잔 돌파

“아메리카노 다음은 나야”…스타벅스 ‘블글라’, 출시 일주일 만에 120만잔 돌파

기사승인 2025-09-25 15:58:07
스타벅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는 가을 한정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출시 일주일 만에 12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슈크림라떼가 출시 8일 만에 100만잔을 기록한 속도보다도 더 빠른 수치다.

2019년 처음 선보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블글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스타벅스의 대표 가을 시즌 음료로 자리 잡았다. 아인슈페너 스타일의 음료 위에 글레이즈드 폼을 올려 쫀쫀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홍콩·인도네시아·대만 등 해외 시장에도 역수출됐다.

올해는 블글라의 성공을 바탕으로 논커피 버전인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새롭게 선보였다. 글레이즈드 폼과 흑당이 어우러진 이 음료는 출시 닷새 만에 약 30만 잔이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개발한 스타벅스 조지현 음료팀 파트너는 “가을에만 판매하는 것이 너무 아쉽다는 고객 의견을 들을 때마다 개발자로서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차세대 라떼로 자리 잡은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뿐만 아니라,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등 다음 달까지 계속되는 스타벅스의 가을 시즌을 만끽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의 가을 시즌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다음 달 26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