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아이스크림도 푸짐하게…배스킨라빈스, 2kg ‘메가팩’ 20% 할인 外 SPC삼립·오뚜기 [유통단신]

추석엔 아이스크림도 푸짐하게…배스킨라빈스, 2kg ‘메가팩’ 20% 할인 外 SPC삼립·오뚜기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5-09-25 15:17:19
‘메가팩’ 재출시. SPC배스킨라빈스 제공

유통·식품업계가 추석 연휴와 하반기 성수기를 겨냥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대용량 아이스크림 ‘메가팩’을 재출시하며 할인 행사를 마련했고, 삼립호떡은 잭슨피자와 손잡고 협업 신제품과 굿즈를 선보였다. 오뚜기는 방탄소년단 진과 협업한 ‘진라면’이 완판을 기록하며 하반기에도 협업 제품을 이어갈 계획이다.

배스킨라빈스, 가족과 즐기는 ‘메가팩’…추석 한정 할인 이벤트

SPC배스킨라빈스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용량 아이스크림 ‘메가팩’을 재출시하고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메가팩은 지난해 여름 한정 출시돼 화제를 모았던 2kg짜리 아이스크림으로, 하프갤런 대비 약 1.6배, 파인트 대비 6배에 달하는 대용량 제품이다. 최대 9가지 맛을 담을 수 있어 명절 동안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배스킨라빈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메가팩(5만3000원)을 20% 할인한 4만2400원에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배스킨라빈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9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대용량 사이즈 메가팩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립호떡, 잭슨피자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SPC삼립 제공

50년 호떡과 트렌디 피자의 만남…SPC삼립·잭슨피자 협업 신제품 출시

SPC삼립은 전통 간식 ‘삼립호떡’과 프랜차이즈 피자 브랜드 ‘잭슨피자’가 협업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1974년 출시돼 꾸준히 사랑받아 온 삼립호떡과 정통 미국식 감성을 앞세워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잭슨피자가 만나 새로운 맛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제품은 잭슨피자 메뉴를 호떡으로 구현한 2종과 삼립호떡의 꿀 필링을 활용해 잭슨피자 스타일로 재해석한 피자 1종이다. 피자는 국내산 꿀 필링에 치즈와 가염버터를 더해 달콤짭조름한 맛을 살린 ‘잭슨피자 치즈버터 꿀호떡’으로, 잭슨피자 전국 51개 매장(일부 매장 제외)과 배달앱에서 판매된다.

호떡 제품은 ‘치즈버터 꿀호떡 피자’를 호떡 스타일로 담아낸 ‘삼립호떡 잭슨 치즈버터 꿀호떡’과 잭슨피자의 시그니처 메뉴인 레전드 피자를 바질페스토 풍미로 재현한 ‘삼립호떡 바질피자 호떡’ 등 2종으로, 편의점·마트·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립호떡과 잭슨피자를 활용한 굿즈도 함께 선보인다. 앞면은 호떡, 뒷면은 피자 모양으로 디자인된 원형 키링은 펼치면 장바구니로 활용할 수 있다. 해당 굿즈는 SPC삼립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는 구매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아이패드, 잭슨피자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이벤트는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된다.

SPC삼립 담당자는 “50년 넘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삼립호떡과 피자 업계의 신흥 강자인 잭슨피자가 만나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새로운 맛을 선보이게 됐다”며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과 협업해 출시한 진라면과 스티커. 오뚜기 제공

팬심이 끓였다…오뚜기·진 협업 라면 50일 만에 완판

오뚜기는 방탄소년단(BTS) 진과 협업해 출시한 진라면 멀티(묶음) 제품 1300만개가 완판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 제품은 진의 사진과 손글씨, 그가 직접 만든 캐릭터 ‘우떠’가 담긴 스티커가 동봉돼 출시된 제품으로, 출시 50일 만에 모두 팔렸다.

오뚜기에 따르면 지난 3월 판매 개시 후 오뚜기몰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배 늘었다.

오뚜기는 하반기에도 진의 사진이 들어간 컵라면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묶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진과 협업한 스티커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진&진라면’ 에디션을 출시하고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