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추석을 앞두고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 GS샵은 자체 기획 브랜드와 단독 기획 상품을 리빙 상품군으로 확대하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환절기 피부 고민을 해결할 셀럽 추천 뷰티템을 선보이는 ‘셀럽뷰티위크(Celeb Beauty Week)’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써모스는 원터치 텀블러에 접이식 루프를 더해 Z세대를 겨냥한 ‘캐리 루프 원터치 텀블러’를 출시했다.
CJ대한통운이 추석을 앞두고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추석 연휴 ‘매일 오네’ 특별수송체제 가동
CJ대한통운이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추석 전후 배송 수요 급증에 맞춰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이커머스 셀러의 판매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추석 물류 전략의 핵심을 ‘연휴 배송 가능일 확대’에 맞췄다. 추석 당일을 포함한 연휴 3일(10월 5~7일)은 온전히 쉬고 그 앞뒤 날짜는 평소와 동일하게 정상 배송을 운영한다.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에도 배송을 이어가 업계 대비 차별화된 배송 일정을 확보했다. 다만 성수기 혼잡 완화와 배송 품질 유지를 위해 개인택배와 제주·도서 지역 신선식품은 9월 30일, 읍면 지역 발송분은 10월 3일에 접수를 마감한다. 배송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운영을 통해 소비자는 연휴에도 필요한 시점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배송일 확대는 단순히 고객 편의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는다. 연휴 기간 주문이 특정 시점에 몰리지 않도록 분산시켜, 운영 안정성과 현장 효율성을 함께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운영 설계를 뒷받침하는 것은 주문·출고 쏠림을 줄이는 체계다. 과거에는 연휴에 쌓인 주문이 끝나는 날 한꺼번에 몰려 물류 거점과 배송 현장의 부담이 컸었다. 올해는 추석 당일을 포함한 연휴 3일을 한 번에 쉬고 전후를 정상 가동해 여러 날로 물량을 배분하고 수요 예측 시스템과 TES 기반 자동화 설비, 지역별 탄력 배차를 연동해 성수기에도 평시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 결과적으로 ‘배송 가능일 확대’와 ‘현장 안정’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와 셀러 혜택도 뚜렷하다. 소비자는 연휴 직전과 직후에도 원하는 때에 가까운 배송을 기대할 수 있고, 셀러는 프로모션 기간과 판매일수를 넓혀 매출 기회를 키울 수 있다. 과일·정육 등 신선 카테고리는 출고 일정 운영 폭이 넓어져 품질 저하와 반품 부담 또한 낮춘다. 이번 운영 모델은 단순한 명절 물량 처리 차원을 넘어, 이커머스 전반에 ‘끊김 없는 배송 경험’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구성원의 휴식권도 강화한다. 추석 연휴 핵심 3일은 회사 공식 휴무일로 지정해 보편적 휴식권을 보장하고 연휴 직후에는 인력과 차량을 미리 배치해 업무 강도가 특정일에 치우치지 않도록 했다. 고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종사자 근무 강도를 완화하는 지속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 본부장은 “긴 연휴에도 배송일을 늘리는 운영으로 소비자에게 ‘끊김 없는 배송’을 제공하고, 셀러에겐 출고 유연성과 판매 기회를 넓혀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배송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현장 근무환경 개선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S샵 셀럽 프로그램 ‘성유리 에디션’에서 ‘휴스톰 BLDC 이오닉 플라스마 헤어 드라이기’를 선보이고 있다. GS샵 제공 GS샵, ‘바로씀’ 자체 브랜드 리빙 카테고리로 확대
GS샵이 자체 기획 브랜드와 단독 기획 상품을 리빙 상품군으로 확대하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업황 부진과 경쟁 심화라는 구조적 도전에 ‘단독 차별화 상품’ 확대를 통해 고객 일상 속으로 더 깊이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GS샵은 지난 8월 14일 ‘바로씀 시린이 케어 치약’을 출시했다. ‘바로씀’은 GS샵이 기획한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다. 자체 고객 조사 결과 구강 관리 시장에서 시린 치아 관련 상품 수요가 높다고 보고 첫 상품으로 치약을 선택한 것이다.
‘바로씀 시린이 케어 치약’은 ‘질산칼륨 5%’, ‘불소 1426ppm’ 등 유명 상품과 성분은 비슷하면서 가격은 최저가 수준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당장 인지도는 낮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효능과 가격에 집중한 생활용품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해 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8월 20일에는 국내 생활가전 제조사 ‘휴스톰’과 공동 기획한 ‘BLDC 이오닉 플라스마 헤어 드라이기’도 단독으로 선보였다. 시중 10만원대 드라이기와 유사한 성능을 6만원대 가격으로 구현한 가성비 상품이다. TV홈쇼핑 방송용으로 기획된 상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4천 명이 넘는 고객이 구매했다. 주문금액만 3억 원이 넘는다.
단순히 가격만 낮춘 것이 아니라, 고객 불편을 해결하는 차별화 포인트를 담아낸 것이 주효했다. 고객 설문을 통해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스탠딩 드라이어’에 대한 니즈가 높다고 보고, 핸즈프리 거치대를 기본 구성에 포함시킨 것이다. 지난 9월 10일에는 GS샵 간판 프로그램인 ‘성유리 에디션’ 상품으로도 선정돼 방송을 탔다. 28일에는 3차 방송도 예정돼 있다.
라이선스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 등을 중심으로 단독 상품을 전개해 온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자체 기획 브랜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어 어센틱(Core Authentic)’은 올해 상반기 주문액이 4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0% 성장했다. 고객 니즈에 집중해 기존 홈쇼핑 문법을 깬 상품을 선보이며 출시 1년 만에 주문 기준 패션 부문 1위 브랜드로 성장했다.
GS샵은 코어 어센틱 성공에 힘입어 올해 8월 말에는 ‘르네크루(Lenécru)’를 리브랜딩 해 선보였는데 출시 약 2주 만에 주문액 40억 원을 기록하며 빠른 반응을 얻고 있다. 또 9월에는 ‘SO,WOOL(쏘울)’을 리뉴얼하고, 어반 애슬레저 브랜드 ‘분트로이(BUNTRÄU)’도 론칭하는 등 자체 기획 브랜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GS샵 관계자는 “홈쇼핑 업황 변화 영향으로 단독 상품 및 브랜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기존 패션 중심에서 리빙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협력사 성장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 셀럽뷰티위크. CJ온스타일 제공 CJ온스타일, ‘셀럽뷰티위크’ 개최
CJ온스타일이 환절기 피부 고민을 해결할 셀럽 추천 뷰티템을 선보이는 ‘셀럽뷰티위크(Celeb Beauty Week)’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여름 폭염과 자외선으로 늘어난 스킨케어 수요를 환절기 뷰티템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이 올여름(6~8월) 스킨케어 주문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는 CJ온스타일 대표 셀럽 IP를 앞세워 마스크·세럼·에센스 등 스킨케어 제품을 셀럽이 직접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셀럽들은 모바일 라이브 등에서 피부 고민별 솔루션과 루틴을 제안하며, 고객은 생생한 체험과 방송 한정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셀럽뷰티위크는 셀럽의 개성과 제품의 강점을 연결해 차별화된 뷰티 솔루션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뷰티 브랜드 아로셀의 경우 24일 오후 8시 45분 TV 라이브 ‘최화정쇼’에서 최화정이 아로셀의 베스트셀러 ‘슈퍼 콜라겐 마스크’를 소개한다. 27일 오후 1시 50분 ‘브티나는생활’에서는 브라이언이 신제품 ‘멜라 TXA 마스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25일 오후 8시 50분에는 조권이 MC로 나서는 모바일 라이브 ‘특별조권’에서 ‘블랑두부 블랑파워앰플’을 소개하며, 피부 탄력과 보습을 동시에 케어하는 앰플 루틴을 전한다. 이어 26일 오전 9시 20분 TV 라이브에서 ‘VT 리들샷’, 같은 날 오후 11시 55분에는 ‘딸고 세럼’이 방송된다. 28일에는 오전 11시 15분과 오후 4시 30분에 대웅제약의 ‘이지듀 리프트 앰플’과 ‘기미 앰플’을 선보인다.
풍성한 혜택도 준비했다. ‘겟잇뷰티’에서는 1만개의 주름 빅데이터로 탄생한 ‘아로셀 보툴케어 프라임톡스 마스크·앰플’의 최초 공개를 기념해 최대 70% 할인과 구매 고객 전원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VT 리들샷·딸고 세럼·대웅제약 이지듀 앰플 등도 방송 한정 혜택을 마련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과 자외선으로 지친 피부가 환절기에 더 예민해지는 시기를 맞아,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셀럽 추천 뷰티템을 준비했다"며 "셀럽뷰티위크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과 혜택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써모스 캐리 루프 원터치 텀블러. 써모스 제공 써모스, 초경량 ‘캐리 루프 원터치 텀블러’ 출시
써모스가 원터치 텀블러에 접이식 루프를 더해 캠퍼스·운동·여행 등 활동적인 Z세대의 일상 루틴을 겨냥한 ‘캐리 루프 원터치 텀블러’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캐리 루프 원터치 텀블러는 한 손가락으로 버튼만 누르면 열리는 ‘원터치 오픈 마개’와 안정적인 그립감의 ‘접이식 캐리 루프’를 결합해 음용 편의성 및 이동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동글동글한 실루엣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컬러를 더해 귀엽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루프를 접으면 더욱 콤팩트해져 보관이 간편하며, 550㎖ 기준 240g의 초경량 설계로 짐이 많은 날에도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다.
용량별 컬러는 △화이트베이지, 다크그레이, 스카이블루, 핑크, 민트(400㎖) △화이트, 베이지, 블랙, 블루, 퍼플(550㎖) △화이트, 블랙(750㎖)으로, 베이직한 뉴트럴부터 생동감 있는 파스텔까지 다양한 취향을 반영했다. 3가지 용량으로 선택 폭을 넓혀 음용량과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진공단열 이중구조로 우수한 보온·보냉력을 제공하며, 가방 안에서 음료가 새는 것을 방지하는 이중 안전 잠금장치와 뚜껑을 뒤로 젖혀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마개 설계 등 세심한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별도로 판매하는 마개유닛, 음용구, 패킹 세트를 교체하면 오랫동안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써모스코리아 관계자는 “캐리 루프 원터치 텀블러는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뉴 데일리 원터치 텀블러’와 ‘캐리 루프 텀블러’의 장점을 결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심플한 디자인과 다양한 용량·컬러 구성으로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데일리 텀블러로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