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오‧유양석, 제34회 초의상 수상자 선정

정인오‧유양석, 제34회 초의상 수상자 선정

국내‧외 차 문화 산업 발전‧인지도 제고에 기여

기사승인 2025-09-16 15:02:09
제34회 초의상 수상자로 국내‧외에서 차문화 산업 발전과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정인오(71, 왼쪽)씨와 유양석(66, 오른쪽)씨가 선정됐다. /초의문화제집행위원회
제34회 초의상 수상자로 국내‧외에서 차문화 산업 발전과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정인오(71)씨와 유양석(66)씨가 선정됐다.

정인오씨는 경기도 고양시 출신으로 세계 보이차 10대 인물로 선정됐으며, 한국차연구회 회장과 중국차엽박물관 학술연구위원, 세계차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국 차문화에 지대한 관심과 차의 명품화를 위해 국내‧외에서도 차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유양석씨는 서울시 중구 출신으로 국민대학교 교수, 한국차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차와 차문화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는데 지대한 공적을 세웠다.

40여 편의 차 연관 학술 연구로 학술상과 보성군 표창, 하동 지역개발 공로상 등을 수상하는 등 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공로을 인정받았다.

초의문화제집행위원회는 제34회 초의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8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전국 차 관련 단체와 차 관련학과가 개설된 대학, 역대 초의상 수상자로부터 추천받았다.

집행위원회에서는 지난 9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접수된 후보자 5명에 대한 심사를 벌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은 오는 10월 18~19일 열리는 제34회 초의문화제에서 진행된다.

한편 초의문화제는 조선 후기 선(禪)과 다(茶)의 세계가 하나라는 다선일여(茶禪一如) 사상을 주창하며 쇠퇴해져 가던 우리 차의 부흥을 이끌었던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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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