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예산 76.4조 편성...AI정부·국민안전 중점 투자

행안부 예산 76.4조 편성...AI정부·국민안전 중점 투자

기사승인 2025-09-02 16:39:11 업데이트 2025-09-02 17:04:19
쿠키뉴스DB

행정안전부는 2026년도 예산안을 76조442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예산안은 이날 국회 제출 후 상임위, 예결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12월에 확정된다.

지방교부세는 69조3459억원, 인건비 및 기본경비는 4302억원이다. 특히 사업비는 올해 본예산 대비 2조303억원(43.8%)이 증가한 6조6665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으로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민주정부 구현, 국민 안전 확보, 자치발전 및 균형성장 촉진, 사회통합 및 과거사 해결 등 새정부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집중호우, 태풍 등 재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정비사업(1조488억원)을 확대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2026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안은 국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핵심과제들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면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