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가 부른 ‘바로지금송’ 공개…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

10CM가 부른 ‘바로지금송’ 공개…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

한국저작권보호원, 10CM와 함께 저작권 보호 캠페인 전개

기사승인 2025-09-02 10:43:23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 포스터. 한국저작권보호원 제공

가수 10CM(십센치, 본명 권정열)가 저작권 보호 캠페인송 ‘바로지금송’ 목소리를 맡아 어렵고 딱딱하던 저작권 메시지를 음악으로 부드럽게 전한다.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은 2일 2025년 저작권 보호 캠페인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일환으로 공식 캠페인송 ‘바로지금송’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27일 공개된 이 곡은 저작권 보호 10대 실천 과제를 담은 홍보영상과 함께 제작돼, 국민 인식 개선과 참여 확산을 이끌 핵심 콘텐츠로 활용된다.

보호원은 지난 4월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콘텐츠 소비는 정당하게, 이용은 당당하게”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가수 10CM를 저작권 보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축하공연을 통해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캠페인송 ‘바로지금송’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이 작사·작곡하고 시인 곽효환과 보호원 박정렬 원장이 공동으로 작사에 참여한 노래로, 10CM는 보컬로 합류해 저작권 보호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했다. 보호원은 ‘바로지금송’과 홍보영상을 중심으로 대국민 캠페인 활동을 본격 전개해 저작권 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10CM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저작권의 가치는 늘 중요하게 느껴왔다”며 “창작자가 존중받고, 국민이 정당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바로지금송을 통해 저작권 보호가 어려운 개념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해야 할 문화라는 점을 많은 분들이 느끼길 바란다”며 “제가 만든 음악도 누군가의 정당한 이용 덕분에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었다. 국민 모두가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이라는 메시지에 공감하고 함께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정렬 원장은 “저작권은 창작자에게는 권리 보장의 문제이고, 이용자에게는 올바른 문화 소비의 기준”이라며 “대중에게 친숙한 아티스트 10CM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작권 보호가 어렵고 복잡한 문제가 아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가치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올해도 다양한 콘텐츠와 홍보활동을 통해 국민이 저작권 보호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공존하는 건전한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은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바로지금송’과 저작권 보호 10대 실천 과제를 담은 영상은 보호원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보호원은 해당 콘텐츠가 국민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