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창립 30주년 비전 선포…윤홍근 회장 “1000년 인류 행복 책임지는 기업으로”

BBQ, 창립 30주년 비전 선포…윤홍근 회장 “1000년 인류 행복 책임지는 기업으로”

기사승인 2025-09-01 14:54:15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1일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5만 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내걸었다.

윤홍근 BBQ 회장은 1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국 패밀리(가맹점주)와 협력업체, 임직원 등이 함께 하는 기념행사에서 “앞으로의 30년, 100년, 1000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글로벌 확장 비전을 발표했다.

윤 회장은 지난 30년간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숱한 위기에도 BBQ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DNA’와 ‘임직원과 패밀리들의 헌신’을 꼽았다.

그는 “그룹의 역사는 단순한 기업의 발자취가 아니라 모든 임직원과 패밀리의 삶의 철학과 열정이 만들어낸 위대한 기적의 역사”라며 “오늘 BBQ가 세계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것은 여러분 모두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BBQ는 1995년 경기도 전곡에 문을 연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2300개를 포함해 전 세계 30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러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2030년까지 전 세계 5만 개 매장을 열겠다는 새로운 전략을 선포했다.

BBQ는 2018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언한 이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글로벌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여왔다. 여기에 현장지원시스템(SFA) 개편과 그룹웨어 통합을 통해 글로벌 경영정보를 실시간 관리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윤 회장은 “이를 기반으로 2030년 전 세계 5만 개 매장 달성을 위한 실행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맛있는 제품으로 전 세계 80억 인류를 잘 먹고 잘살게 만드는 창업이념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