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몽골 바양골구의회와 교류협력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의회, 몽골 바양골구의회와 교류협력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5-08-26 17:40:56
몽골을 방문한 대전시의회 대표단이 26일 울란바트로시 바양골구의회와 교류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몽골을 방문중인 대전시의회 대표단은 몽골 국회, 울란바토르시의회 방문에 이어 26일 울란바토르시 바양골구를 찾아 바양골구의회와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표단은 먼저 울지-오르식 수미야아바타르 바양골구 구청장을 만나 두 도시의 우호 관계를 다지고 이어 바양골구의회 푸렙턱터흐 울지나란 의장을 비롯한 의회 관계자들과 양 의회 간 의정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바양골구의회 대표단의 대전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됐으며 당시 대전시의회를 예방한 바양골구의회는 상호 우호 관계를 확인하고 교류 확대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협약에는 양 의회가 지방의회 차원에서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와 우호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양측은 향후 정례적 교류 방문, 공동 세미나 및 정책 토론회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조원휘 의장은 "이번 협약은 양측 의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바양골구의회와 교육·문화·의정 전반에 걸친 폭넓은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의회 대표단은 조원휘 의장과 김영삼 부의장, 이한영 운영위원장, 정명국 행정자치위원장, 이효성 복지환경위원장, 송인석 산업건설위원장, 이금선 교육위원장, 김선광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